부모님 댁에서 가져온 귀한 채소들이 냉장고 야채통에서 얼어버렸다. 냉장고 물이 미지근해서 온도를 강으로 올렸는데. 물은 그닥 시원
하지 않고 오이 호박 상추가 얼어버린 거다. 상추를 골라내며 속이 상했다. 오이는 먹어볼 수 있을 것 같고 호박은 어떨지 모르겠다. 에어컨을 안켜면 실내온도가 30도가 넘어간다. 음식을 하면 더 올라간다. 밤에도 똑같다. 
  친절한 나쁜 말에 대해 생각한다. 같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일을 했을 때. 그중 하나는 욕심이 많고 막말을 하는 사람이고.다른 하나는 양보를 잘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이라면. 전자는 욕을 먹고 후자는 괜잖다고 다독임을 받는 것일까. 평판이나 소문이라는 것은 그네들의 입맛에 좌우되는 것이지 객관적 판단에 의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엎어치나 매치나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