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군의 유일한 수복마을 정현마을의 정현역<금강산 전기철도의 7번째 역>은 자취를 찾을 길이 없지만, 한탄강에 놓여 있는 금강산 전기철도 다리<전철 다리>는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채 전기를 공급하던 전기탑은 다리에 하나만 남아 있었다. 그리하여 이 다리는 <근현대역사자료 지정> 되어 있는 다리이다.
그런데 역사자료로 지정된 이 다리의 다 낡아 썩어서 보존이 어려울 상황인 침목들을 모두 걷어내고 새로운 침목으로 가득 채워서 걸어 다닐 수 있게 만들어 두고 있었다. 제대로 역사자료로 보존하려 했다면 당연히 다 망가져 가는 침목들을 보존하고 새 침목을 다른 방법으로 채워 넣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밑의 한탄강에서 양수기로 물을 끌어 올려 철원평야에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양수장이 있었다. 이 취수장을 보면서 해설하시는 분이 이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