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광욕 하러 나갈래요?
2024/01/25
밤새 이불과 싸웠습니다. 이리저리 이불을 돌려 대다 보니 잠결이 이불이 짧아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이불이 짧아질 수 있다니 일어나 이불을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 잠이 들면 될 것을 어깨 쪽으론 넘쳐 나는 이불과 발치 쪽으로 무릎 아래가 텅 빈 이불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느라 애를 씁니다.
오랜만에 발가락을 본 모란은 신나는 야옹 소리를 내지르며 발가락을 깨물고 싶어 이리저리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소리를 내고 꼼지락거리는 발가락을 사냥하기 위해, 그것도 열 마리나 되는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을 그냥 둘 리가 없습니다.
결국 게으른 내가 발가락을 내어 주고 잠들기를 포기한 채 눈꺼풀을 비비며 일어납니다.
어젯밤에 나의 침대에서 아마도 이불 돌리기 쇼가 펼쳐진 것처럼 이불 한쪽이 침대 아래로 쏟...
일광욕이 그리운 목요일 아침입니다!
발 내놓고자면 감기갈려욧!!!
고생하셨습니다. 발이 시리면 잠을 잘수가 없죠..그 모란이란 녀석은 발가락을 깨물면서 얼마나 신이 났을꼬...ㅎㅎㅎ
어제보다 오늘 따뜻해지고 내일 더 포근해질 목요일입니다. @적적(笛跡) 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불에게 무사히 돌아오는 일정을 보내시길~😉
어제보다 오늘 따뜻해지고 내일 더 포근해질 목요일입니다. @적적(笛跡) 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불에게 무사히 돌아오는 일정을 보내시길~😉
고생하셨습니다. 발이 시리면 잠을 잘수가 없죠..그 모란이란 녀석은 발가락을 깨물면서 얼마나 신이 났을꼬...ㅎㅎㅎ
일광욕이 그리운 목요일 아침입니다!
발 내놓고자면 감기갈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