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클래스라고?? 이코노믹이 아니었어??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5/31
비행기 여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 미묘한 감정이 있습니다.
예전엔 비행기를 타고 해외 출장이건, 여행이건 가게되면, 조금의 흥분과 그리고 알 수없는 우쭐한 기분이 들더군요.
누군가 보고 있다면,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라고 뻐기던 타짜라는 영화의 김 혜수처럼, "나 비행기 타고 여행갔다 왔어!!"  내지는 " 나 비행기타고 쇼핑하러 다니는 사람이야!" 이렇게 조금은 자랑하는 그런 마음 말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비행기를 타면 탈수록, 왠지 초라해지고, 자신이 위축되는 경험이 들더군요...급기야....
더 이상 비행기 타고 어디를 나가기 싫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더군요..

처음엔 저도 그 이유를  잘 몰랐습니다.
제가 이제 "호강에 초를 쳤구나 " 무슨 이런 생각까지 하나...속으로 이러면서도 비행기를 탈 때마다  구분되는 신분의 나뉨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항상 퍼스트클래스나 비지니스클래스의 승객들은 먼저 탑승을 하는것은 물론, 기내에서도 특별한 대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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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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