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6
최깨비 님의 글을 읽다보니 몇년 전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직급의 직원이 없었습니다. 제가 담당한 일은 저 혼자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잘 하면 잘 하는 게 맞는건지, 못 하면 못 한게 맞는건지 판단할 기준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혼자서 하는 일에 어느덧 익숙해졌습니다. 편안함에 익숙해지는 지도 몰랐어요.
그러다 '제 직무', '제 자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보니 '아뿔싸'.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감정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감정도 한 순간이었고, 일을 하다보니 또 '일 하고 있다.'는 핑계에 그때 느꼈던 경각심이 옅어져 갔습니다.
그래도 마음 속에서 완전하게 사라지지는 않았었봐요. 생활을...
그러다 '제 직무', '제 자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보니 '아뿔싸'.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감정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감정도 한 순간이었고, 일을 하다보니 또 '일 하고 있다.'는 핑계에 그때 느꼈던 경각심이 옅어져 갔습니다.
그래도 마음 속에서 완전하게 사라지지는 않았었봐요. 생활을...
@최깨비 어떤 뜻을 세우시던 응원합니다!
월하페이지님,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제가 하는 이러한 생각을 공감해 줄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보통의 회사원과는 좀 다른 케이스이다 보니..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흔들리거나 결심자체가 힘들었어요. 이게 맞자 싶고 몇 안되는 회사 동기들이 이곳에서 직장생활을 잘 하는 것을 보면, 내가 괜히 유난떠는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주변 또래 사람들의 성장을 보면, 제 뜻으로 이렇게 흘러들어온 것도 아닌데 이곳에 오랜시간을 묶여 있는게 참 나중엔 더 아쉽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월하페이지님의 경험을 들으니 더욱더 확고해집니다.. 앞으로 용기를 갖고 뜻을 세워나가야겠습니다. 공감해주시고 경험을 나눠 주셔 감사해요!
@최깨비 어떤 뜻을 세우시던 응원합니다!
월하페이지님,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제가 하는 이러한 생각을 공감해 줄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보통의 회사원과는 좀 다른 케이스이다 보니..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흔들리거나 결심자체가 힘들었어요. 이게 맞자 싶고 몇 안되는 회사 동기들이 이곳에서 직장생활을 잘 하는 것을 보면, 내가 괜히 유난떠는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주변 또래 사람들의 성장을 보면, 제 뜻으로 이렇게 흘러들어온 것도 아닌데 이곳에 오랜시간을 묶여 있는게 참 나중엔 더 아쉽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월하페이지님의 경험을 들으니 더욱더 확고해집니다.. 앞으로 용기를 갖고 뜻을 세워나가야겠습니다. 공감해주시고 경험을 나눠 주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