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아들이 다니는 검도장 관장님께서 어버이날을 맞아 긴 글을 보내주셨다. 연어와 가물치에 관한 글이었다. 어디선가 들었거나 스쳐 지나간 듯한 내용이었다. 부모이거나 자식인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반성하거나, 감동하라고 보내신 것 같았다.
관장님의 의도대로 나는 펑펑 울었다…. 고 하면 좋겠지만 이미 세상에 찌든 탓인지, 구태의연한 이야기에 질린 탓인지 오히려 짜증이 밀려왔다.
보내주신 이야기는 대충 이러했다.
깊은 물 속에 사는 연어는 알을 낳은 후 자리를 뜨지 않고 그 곁을 지킨다고 한다. 부화된 새끼들이 먹이를 찾을 줄 모르니 고통을 참아가며 새끼들이 자신의 살을 쪼아 먹으며 성장하도록. 그렇게 새끼는 어미의 살을 먹으며 성장하고, 어미는 뼈만 남은 채 세상을 뜨게 된다. 그래서 연...
관장님의 의도대로 나는 펑펑 울었다…. 고 하면 좋겠지만 이미 세상에 찌든 탓인지, 구태의연한 이야기에 질린 탓인지 오히려 짜증이 밀려왔다.
보내주신 이야기는 대충 이러했다.
깊은 물 속에 사는 연어는 알을 낳은 후 자리를 뜨지 않고 그 곁을 지킨다고 한다. 부화된 새끼들이 먹이를 찾을 줄 모르니 고통을 참아가며 새끼들이 자신의 살을 쪼아 먹으며 성장하도록. 그렇게 새끼는 어미의 살을 먹으며 성장하고, 어미는 뼈만 남은 채 세상을 뜨게 된다. 그래서 연...
@콩사탕나무
콩님, 이런 감사를 어떻게 되 갚아야 할까요. 저도 꼭 되 갚을 수 있게 해주셔야 합니다.
이미 얼룩소에 써 놓은 글을 편집으로 다시 보는 건데, 책이라는 형식으로 보는 글은
얼룩소의 글쓰기로 펼쳐진 글과 비교가 되네요.
'글쓰기의 욕구불만'이란 말에 왠지 저도 다르면서 같은 느낌을 받아요. 글쓰기도 체력이란 걸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에어북 공모선정이 콩님을 비롯해서 여러 얼룩커들에게도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초여름 밤이 깊어갑니다. 굿밤 되셔요~ :)
@살구꽃 주말입니다>_<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났어요 ㅎ 글을 자주 쓰고 싶은데 여의치않으니 욕구불만이 생겨요 ㅋ대신 얼룩소 글들을 열심히 읽고 있어요^^ 연어와 가물치는 기억 저 멀리 보내버리고 ㅋㅋ 우린 우리의 삶을 이기적으로 살자고요!
살구꽃님 에어북 구매했어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찬찬히 읽어볼게요! ❤️
날이 좋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셔용^_^
콩님 글이 안 보여 찾아왔어요. 글 읽으면서
왠지 엄마 생전에 말 안 듣다가 엄마가 죽으니 끝에서야 엄마말 듣고 강가에 묻은 엄마 떠내려 갈까봐 개굴개굴 울어대는 청개구리가 떠올랐어요.
연어와 가물치 스토리보다는 전 콩님의 생각에 울컥했어요.
저도 끝까지 나로 살다가 가고 싶네요. 좀 이기적으루~ㅜ 희망사항입니다만.
@빅맥쎄트 아니 또 뭘 금수 보다 못하다고;;;;
양가에 빅맥님 만큼 하는 분들도 잘 없어요. 제 주변에도 가까이 살아도 부모님 일 년에 몇 번 찾아 뵙지 않는 분들이 많아요.
물고기 이야기는 낭설인 것으로 밝혀졌으니 ㅎ 승리한 것으로 합시다!
이틀 뒤면 또 주말입니다. 가족들 얼굴 많이 보는 주말 되시길 바라요^_^
화이팅!
@루시아
연어와 가물치의 진실을 알려주니 남편이 제게 T 아니냐고 묻네요! ㅎ 감동이 바사삭 부서졌다고요 ;;;
물고기 이야기에 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찾는다는 사실이 씁쓸하지만 저도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_^ 댓글 감사해용!
오늘 하루 푹 쉬셨나요?! 알콩달콩 네 식구 편안한 밤 보내셔요^_^
@JACK alooker 인간이 아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_^
잭님의 효심은 모 가물치에 비할 바가 아니쥬^^
그래도 부모님께 사랑을 드리고, 아이들에게 베풀 수 있음에 감사한 오늘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용^^
@청자몽 공포 스릴러? ㅎㅎ
가물치는 예전에 출산하고 인가? 모유 잘 나온다고 시엄니께서 액기스?를 해주신 적이 있어요. 비위가 약해서 못 먹고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ㅜㅜ
허리 조심 또 조심해야해요. 새콤이 너무 예쁘지만 이제 안아 올리는 건 자제하셔야 ㅜ 앉아서 안아줍시다^_^
오후에 비가 와서 쌀쌀해요. 감기 조심하셔용^^
책 가시고기에서 부성애를 본 적이 있어서 연어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가물치 이야기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너무 잘 들어맞는 사람인지라 이젠 가물치보다도 못한 인간이 되는 건가 했는데 사실이 아니라서 다행이면서도...
그래도 왠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네요. 잘 읽었습니다~ 콩님 ^^
@콩사탕나무
금수보다 못한 삶을 살고있는 것을 어찌 알고 연어와 가물치라니.. ㅎㅎ 글을 읽고난 뒤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저 녀석들과 나(인간) 중에서 누가 더 행복할까?
물고기에게 의문의 1패를 당한 날입니다.. !
5월은 가정의달이라고 하는데, 아이들 얼굴을 통 못보고 사네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전에 어디선가 읽어본 이야기네요;; 읽으면서 감동적이라기보다는 ㅠㅜ 어딘가 뜯겨나가는 느낌이 ㅠㅠㅜ. 이거슨 공포나 스릴러?
어차피 먹지도 못하는 연어나 가물치니 뭐 상관없지만;;
제일 마지막에 곰 +.+
커걱.. 에 놀라요.
..
허리는 무서운 통증은 지나가서;; 병원에 가지 않았어요.
초딩이 된 딸내미가 아직도 이뻐서;; 초딩인걸 망각(?)하고 며칠 전 안아올려서;;; 그만 허리가 놀랜거 같아요. 조심해야한다고 스스로에게 주의를 줬어요 ㅜ.
좋은 휴일 되세요. 늦잠 쿠 자고. 우리 몸은 우리가 챙깁시다.
어쩌면 연어와 가물치의 일을 눈으로 직접본 것이 전부라고 믿었던 순진?한 오만일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순간순간 열심히 살만큼의 감사할 일을 기억할 수 있으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어쩌면 연어와 가물치의 일을 눈으로 직접본 것이 전부라고 믿었던 순진?한 오만일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순간순간 열심히 살만큼의 감사할 일을 기억할 수 있으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전에 어디선가 읽어본 이야기네요;; 읽으면서 감동적이라기보다는 ㅠㅜ 어딘가 뜯겨나가는 느낌이 ㅠㅠㅜ. 이거슨 공포나 스릴러?
어차피 먹지도 못하는 연어나 가물치니 뭐 상관없지만;;
제일 마지막에 곰 +.+
커걱.. 에 놀라요.
..
허리는 무서운 통증은 지나가서;; 병원에 가지 않았어요.
초딩이 된 딸내미가 아직도 이뻐서;; 초딩인걸 망각(?)하고 며칠 전 안아올려서;;; 그만 허리가 놀랜거 같아요. 조심해야한다고 스스로에게 주의를 줬어요 ㅜ.
좋은 휴일 되세요. 늦잠 쿠 자고. 우리 몸은 우리가 챙깁시다.
책 가시고기에서 부성애를 본 적이 있어서 연어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가물치 이야기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너무 잘 들어맞는 사람인지라 이젠 가물치보다도 못한 인간이 되는 건가 했는데 사실이 아니라서 다행이면서도...
그래도 왠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네요. 잘 읽었습니다~ 콩님 ^^
@JACK alooker 인간이 아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_^
잭님의 효심은 모 가물치에 비할 바가 아니쥬^^
그래도 부모님께 사랑을 드리고, 아이들에게 베풀 수 있음에 감사한 오늘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용^^
@청자몽 공포 스릴러? ㅎㅎ
가물치는 예전에 출산하고 인가? 모유 잘 나온다고 시엄니께서 액기스?를 해주신 적이 있어요. 비위가 약해서 못 먹고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ㅜㅜ
허리 조심 또 조심해야해요. 새콤이 너무 예쁘지만 이제 안아 올리는 건 자제하셔야 ㅜ 앉아서 안아줍시다^_^
오후에 비가 와서 쌀쌀해요. 감기 조심하셔용^^
@콩사탕나무
금수보다 못한 삶을 살고있는 것을 어찌 알고 연어와 가물치라니.. ㅎㅎ 글을 읽고난 뒤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저 녀석들과 나(인간) 중에서 누가 더 행복할까?
물고기에게 의문의 1패를 당한 날입니다.. !
5월은 가정의달이라고 하는데, 아이들 얼굴을 통 못보고 사네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콩사탕나무
콩님, 이런 감사를 어떻게 되 갚아야 할까요. 저도 꼭 되 갚을 수 있게 해주셔야 합니다.
이미 얼룩소에 써 놓은 글을 편집으로 다시 보는 건데, 책이라는 형식으로 보는 글은
얼룩소의 글쓰기로 펼쳐진 글과 비교가 되네요.
'글쓰기의 욕구불만'이란 말에 왠지 저도 다르면서 같은 느낌을 받아요. 글쓰기도 체력이란 걸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에어북 공모선정이 콩님을 비롯해서 여러 얼룩커들에게도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초여름 밤이 깊어갑니다. 굿밤 되셔요~ :)
@살구꽃 주말입니다>_<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났어요 ㅎ 글을 자주 쓰고 싶은데 여의치않으니 욕구불만이 생겨요 ㅋ대신 얼룩소 글들을 열심히 읽고 있어요^^ 연어와 가물치는 기억 저 멀리 보내버리고 ㅋㅋ 우린 우리의 삶을 이기적으로 살자고요!
살구꽃님 에어북 구매했어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찬찬히 읽어볼게요! ❤️
날이 좋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셔용^_^
콩님 글이 안 보여 찾아왔어요. 글 읽으면서
왠지 엄마 생전에 말 안 듣다가 엄마가 죽으니 끝에서야 엄마말 듣고 강가에 묻은 엄마 떠내려 갈까봐 개굴개굴 울어대는 청개구리가 떠올랐어요.
연어와 가물치 스토리보다는 전 콩님의 생각에 울컥했어요.
저도 끝까지 나로 살다가 가고 싶네요. 좀 이기적으루~ㅜ 희망사항입니다만.
@빅맥쎄트 아니 또 뭘 금수 보다 못하다고;;;;
양가에 빅맥님 만큼 하는 분들도 잘 없어요. 제 주변에도 가까이 살아도 부모님 일 년에 몇 번 찾아 뵙지 않는 분들이 많아요.
물고기 이야기는 낭설인 것으로 밝혀졌으니 ㅎ 승리한 것으로 합시다!
이틀 뒤면 또 주말입니다. 가족들 얼굴 많이 보는 주말 되시길 바라요^_^
화이팅!
@루시아
연어와 가물치의 진실을 알려주니 남편이 제게 T 아니냐고 묻네요! ㅎ 감동이 바사삭 부서졌다고요 ;;;
물고기 이야기에 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찾는다는 사실이 씁쓸하지만 저도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_^ 댓글 감사해용!
오늘 하루 푹 쉬셨나요?! 알콩달콩 네 식구 편안한 밤 보내셔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