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
아버지는 차례와 제사를 집착에 가까울 만큼 챙기신다.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돌아가신 조상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만 하는 분이시다. 명절과 제삿날이 돌아오면 조상님께 예를 다하기 위해 꼭 큰집에 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큰집에 가는 것이 나에게는 큰 짐이었다. 친가 쪽 친척 분들은 모이기만 하면 자주 다투셨다.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고작 일 년에 두세 번 볼까 말까 하는 데도 그들은 서로를 향해 삿대질하고 목청을 높여 싸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어렸을 때는 용돈 받는 재미에 갈 법도 한데 그마저도 싫었다. 예민하고 눈치가 빠른 나는 어른들의 술주정과 고성에 불안했고 어쩔 줄을 몰라했었다. 아버지가 엄하셔서 어쩔 수 없이 따...
@홍지현 하...TV리모컨 독점하시는 분이 바로 저희 아버지세요. ㅋㅋㅋㅋㅋ 보통 다른 어른분들은 애들이 보고 싶은거 보게끔 해주셨는데 유독 저희 아버지는.,,,,, ㅡ,.ㅡ 참고로 저희 아버지도 형제중 막내시긴 합니다. ㅎㅎㅎ 성급한 일반화를 하면은 안되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
@JACK alooker 오늘도 한치의 오차도 없는 바른 말 시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최서우 서우님 말씀에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저부터 더 표현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에너지 행복에너지님 덕분에 명절 연휴 잘 보내고 있습니다. 식사라도 하시기로 하신 것은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저 역시 말씀해주신대로 정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기억할 사람들을 기억하는 명절로 차츰 변해갈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
아이고 저같아도 가기 싫었을듯요
진짜 누구를 위한 명절일까요?
저희집은 제사 없는 집안 이긴한데...
아버지 언니가 세상을 떠난뒤 뭐라도 해야 하나 싶어서
만나서 밥이라도 먹자 했지요
가신분들을 기억하는 세대가 챙기고 그 다음부터는
할필요 있나 싶어요 얼굴도 모르는 조상들 모신다는것도
웃긴것같고...
실제로 만나도 어색할 조상들 ㅎㅎㅎ^^;;
세곡님 집안도 세곡님 세대부터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추석은 잘보내고 계시죠?
저도 정신줄 내려놓고 즐겁게 보내려 노력중이랍니다
세곡님 잇글 감사합니다 ~^^
가족일수록 더욱 표현이 필요한 관계라는걸 깨닫고 난 후로 표현에 적극적입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를 자주하게 되었어요. 가까운 관계에서 감정은 예민하게 반응하니깐요.
나를 위해 금주, 나의 평안을 위한 노력~ 자신을 위할 줄 아는 가족만이, 다른 가족도 위할 줄 아는 가족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작은아버지가 버럭쟁이셔요. 명절에 보통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는 텔레비전 채널권한을 아이들에게 넘겨주셨는데, 작은아버지는 그러지 않으셨어요. 스포츠 방송 보신다고 이미 TV 앞에 앉아서 아이들이 보고 있는 채널을 휙 바꾸시곤 아이들이 머라 그러면 화를 내셨죠. 언제부턴가 드러버서 피했습니다. 어렸지만, 부딪치고 싶지 않은 어른이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생긴 것 같아요. 그렇다고 어른 같은 면이 없으신 건 아닙니다. 챙겨주실 땐 챙겨주시는데, 좀 많이 서투세요. 막내로 자라서 그러신가?
@홍지현 하...TV리모컨 독점하시는 분이 바로 저희 아버지세요. ㅋㅋㅋㅋㅋ 보통 다른 어른분들은 애들이 보고 싶은거 보게끔 해주셨는데 유독 저희 아버지는.,,,,, ㅡ,.ㅡ 참고로 저희 아버지도 형제중 막내시긴 합니다. ㅎㅎㅎ 성급한 일반화를 하면은 안되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
@JACK alooker 오늘도 한치의 오차도 없는 바른 말 시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최서우 서우님 말씀에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저부터 더 표현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에너지 행복에너지님 덕분에 명절 연휴 잘 보내고 있습니다. 식사라도 하시기로 하신 것은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저 역시 말씀해주신대로 정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기억할 사람들을 기억하는 명절로 차츰 변해갈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
제 작은아버지가 버럭쟁이셔요. 명절에 보통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는 텔레비전 채널권한을 아이들에게 넘겨주셨는데, 작은아버지는 그러지 않으셨어요. 스포츠 방송 보신다고 이미 TV 앞에 앉아서 아이들이 보고 있는 채널을 휙 바꾸시곤 아이들이 머라 그러면 화를 내셨죠. 언제부턴가 드러버서 피했습니다. 어렸지만, 부딪치고 싶지 않은 어른이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생긴 것 같아요. 그렇다고 어른 같은 면이 없으신 건 아닙니다. 챙겨주실 땐 챙겨주시는데, 좀 많이 서투세요. 막내로 자라서 그러신가?
아이고 저같아도 가기 싫었을듯요
진짜 누구를 위한 명절일까요?
저희집은 제사 없는 집안 이긴한데...
아버지 언니가 세상을 떠난뒤 뭐라도 해야 하나 싶어서
만나서 밥이라도 먹자 했지요
가신분들을 기억하는 세대가 챙기고 그 다음부터는
할필요 있나 싶어요 얼굴도 모르는 조상들 모신다는것도
웃긴것같고...
실제로 만나도 어색할 조상들 ㅎㅎㅎ^^;;
세곡님 집안도 세곡님 세대부터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추석은 잘보내고 계시죠?
저도 정신줄 내려놓고 즐겁게 보내려 노력중이랍니다
세곡님 잇글 감사합니다 ~^^
가족일수록 더욱 표현이 필요한 관계라는걸 깨닫고 난 후로 표현에 적극적입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를 자주하게 되었어요. 가까운 관계에서 감정은 예민하게 반응하니깐요.
나를 위해 금주, 나의 평안을 위한 노력~ 자신을 위할 줄 아는 가족만이, 다른 가족도 위할 줄 아는 가족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