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기획 인터뷰 의혹, '커피'가 본질 아니다-여권, '윤석열이 커피 타줬다'에 집착... 핵심인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는 외면(오마이뉴스 이충재 23.09.1)

박선욱 · 시, 동화, 소설 및 평전을 씁니다.
2023/09/11
김만배 기획 인터뷰 의혹, '커피'가 본질 아니다
[이충재의 인사이트] 여권, '윤석열이 커피 타줬다'에 집착... 핵심인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는 외면
오마이뉴스 이충재 23.09.11

여권이 김만배 녹취록 보도를 '대선공작'으로 규정하며 주요 근거로 '커피'를 언급하는데 대해 논란이 제기됩니다.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가 브로커에게 커피를 타줬다'는 허위사실이 뉴스타파 보도로 드러났다는 게 검찰과 여당의 주장인데, 이것이 사안의 본질은 아니다는 반론입니다. 뉴스타파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이를 '정치공작'으로 단정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는데 대한 우려도 큽니다. 여권이 총선을 앞두고 언론을 길들이고, 야당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기획 인터뷰로 규정하며 잇따라 '커피'를 문제삼고 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만배가 신학림을 만나 윤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때 브로커 조아무개씨에게 커피를 타주며 사건을 무마했다는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건 누구냐"고 했고,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대장동 비리 핵심 김만배와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만든 상상속 커피공작 의혹이 실로 충격적이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이 브로커에게 커피를 타주지 않았는데 사실을 왜곡해 대선에 정치적 타격을 주려했다는 게 주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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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시집 《회색빛 베어지다》 《눈물의 깊이》 《풍찬노숙》, 인물이야기 《윤이상》 《김득신》 《백석》 《백동수》 《황병기》 《나는 윤이상이다》 《나는 강감찬이다》 등.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으로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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