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라틴팝, 그리고 케이팝.
2023/04/16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 문을 열었다. 총 3일에 거쳐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오늘날 대중음악의 흐름을 투명하게 전시하는 무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코첼라의 가치는 저항, 안전, 그리고 새로움이다. 1993년 미국 티켓 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티켓마스터(Ticketmaster)의 정책에 반발한 밴드 펄 잼(Pearl Jam)이 오늘날 페스티벌의 무대가 되는 캘리포니아 주 콜로라도 사막의 엠파이어 폴로 클럽(Empire Polo Club)에서 25,000석 공연을 연 것이 코첼라의 시작이다. 당시 펄 잼의 공연장에 있었던 신생 공연 기획사 골든보이스(Goldenvoice)의 사장 폴 톨렛(Paul Tollett)은 쾌적한 사막 기후의 공간이 거대한 축제를 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도 음악 페스티벌은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는 행사지만 과거에는 생명이 위험할 정도였다. 세계적인 영국의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는 우중충한 날씨에 진흙밭으로 악명 높으며, 1969년 3일간의 축제를 열었던 우드스톡 페스티벌은 사랑과 평화라는 미명 아래 아무런 편의 시설과 안전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무법지대였다. 폭력, 강간, 성추행, 사망 사고가 쏟아진 1999년의 우드스톡의 끝과 함께 코첼라의 역사가 열렸다.
코첼라는 안전한 축제를 내건 만큼 상당한 초기비용을 투자해야 했다. 골든보이스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입니다. 2013년부터 웹진 이즘(IZM) 에디터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입니다. 음악 웹 매거진 제너레이트(https://alook.so/users/gvt3d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csj401 친구야 도헌이가 옛날에 쓴글들은 보고하는 얘기지?? 물론 이 글만보면 도헌이가 맞는 말하는 배운 사람처럼 보일 순 있는데 이때까지 싸지른 글들을 좀 보고 와야함 19년도에 블랙핑크가 코첼라 무대 했을 때 평론이랍시고 노래 못한다고 원색적인 비난하고 악플 달아놓고, 20년도에 트와이스 컴백할 때는 좋아가지고 뒤지게 빨아주더만 ㅋㅋㅋㅋㅋ 그냥 열등감 많은 트와이스팬일뿐이야 평론가란 사람이 중립적인 입장이 아닌 사심 듬뿍듬뿍 담아서 악플다는데 이게 맞노??
그러니까 이글은 2023 코첼라 블랙핑크 무대보고 악플 달아놓고 욕 좀 먹으니까 똑똑한 척하면서 내가 쓴 악플은 정당하다 나는 똑똑하다 혼자 위로하는 거임
먼놈의 시대정신 타령은 무슨..본인도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걸 알고 있으면서 무슨 이리 무리수를 두는가...평론가라서 글은 써야하고..쓸 내용은 없고..K팝의 빈곤한 서사만큼 본인의 글도 빈곤하긴 마찬가지..
@kcsj401 헤드라이닝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적 근간과 배경을 함께 풀어낸 배드버니에 무대에 비교했을 때 블랙핑크의 무대는 아쉽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모처럼 다가온 기회였고, 이 무대를 다시 한 번 오르기 위해 아득히 시간과 자본이 투자되어야하는 걸 강조하시면서 그렇기에 아쉬웠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충분히 나올수 있는 비판이고 받아 들일건 받아들여서 또 발전해야죠..
다만 평론가님께서 블랙핑크 무대 당일에 올리셨던 비평글 때문에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감정섞인 그리고 원론적인 비난도 들어가있었기 때문이죠. 지금 원글 처럼 타당한 근거나 비교를 제시하며 이러한 부분이 아쉬웠다라고 처음부터 적혀있었으면 모르겠습니다. 그날의 글만 보았을때는 무엇을 위한 글인가 싶습니다. 평론가의 타이틀을 갖고계신 분이 적은 글이기에 더욱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오늘 하신 비판도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그 날의 공분을 산 것이 평론가로써 두려웠기 때문에 다시 적어본 핑계처럼 보이거든요.
@hwl1017 코첼라가 어떤페스티벌이고 그동안 헤드라이너 및 장르등 미국 주류의 것에서 근래에 이르러 비주류로 이동하면서 그 의미들을 방점찍는 중요한 채널이라고 코첼라 역사까지 설명하며 주구장창 원글에서 얘기하는데 난독이세요?ㅋㅋㅋㅋ
물론 메시지나 서사를 담는건 아티스트 마음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로지 실력만 평가하게되서 그럼 실력은 압도적으로 잘했냐? 것도아님 걍 월드투어의 미국 무대같은 정도로 소비됐다는게 아시아,걸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가 된 엄청난 의미에 비해 아쉽단 얘긴데요
이건 아티스트의 문제라기보단 일정을 매니징하는 소속사가 즈네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무대가 어딘지 어떤의미를 가진곳인지도 제대로 숙지안하는 무지에 더 타깃이 된거같은데 빠들께서 더 난리시네 ㅋㅋㅋㅋ
대체 어디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거지? 그냥 딱 이 심리인 것 같음. 나는 다른 사람들 보다 음악에 조예가 깊고 똑똑한데 너네들은 라틴팝 이런거 잘 모르지?? 하면서 혼자 잘나보일라고 그러는 것 같은데, 대중음악평론가? 나도할 수 있을 것 같노 ㅋㅋ 평론가를 자처하는 악플러같음 그냥
좋은 글 갑사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군요. 라틴팝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꼭 k-pop의 정체성이 한국의 근현대사일 필요는 없겠지만, 한국의 시대정신이든 글로벌한 시대정신을 좀 더 잘 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그런 k-pop 그룹들이나 곡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주류가 되지 못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kcsj401 헤드라이닝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적 근간과 배경을 함께 풀어낸 배드버니에 무대에 비교했을 때 블랙핑크의 무대는 아쉽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모처럼 다가온 기회였고, 이 무대를 다시 한 번 오르기 위해 아득히 시간과 자본이 투자되어야하는 걸 강조하시면서 그렇기에 아쉬웠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충분히 나올수 있는 비판이고 받아 들일건 받아들여서 또 발전해야죠..
다만 평론가님께서 블랙핑크 무대 당일에 올리셨던 비평글 때문에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감정섞인 그리고 원론적인 비난도 들어가있었기 때문이죠. 지금 원글 처럼 타당한 근거나 비교를 제시하며 이러한 부분이 아쉬웠다라고 처음부터 적혀있었으면 모르겠습니다. 그날의 글만 보았을때는 무엇을 위한 글인가 싶습니다. 평론가의 타이틀을 갖고계신 분이 적은 글이기에 더욱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오늘 하신 비판도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그 날의 공분을 산 것이 평론가로써 두려웠기 때문에 다시 적어본 핑계처럼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