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기 7 : 뉴욕엔 티파니와 프라다가

이난희.여성사회연구
이난희.여성사회연구 · 작가, 번역가,연구자
2024/05/22

LA의 사촌 오빠의 집에서 하루 쉬고 비행기로 동부 뉴욕으로 이동했다, 동부인 뉴욕은 확실히 서부 LA보다 날이 훨씬 추웠다. 아침 일찍 이동하여 먼저 위싱턴 디시로 갔다. 뉴스에서 보던 백악관, 국회의사당, 제퍼슨 기념관, 링컨 기념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넓은 호수와 기념탑 등을 둘러 보았다. 넓은 호수와 하늘을 향해 높이 솟은 기념탑은 종종 영화에 나왔던 곳인데, 특히 톰 행크스가 주연한 1994년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장면이 기억났다, 백악관은 실제로 보니 대단히 장엄하거나 위엄 있는 모습은 아니었고, 그 옆으로는 한겨울임에도 꽤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여유롭게 거닐고 있었다. 
하얀 백악관 건물뿐만 아니라 주변의 넓은 공간도 흰 눈에 덮여 온통 하얀 세상이었다. 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도 눈에 덮인 채 고요히 줄지어 서 있었고, 뾰족한 잎들 위로 눈이 쌓여 있는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나무들도 보였다. 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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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커피 한잔, 여성신학 한스푼,”“방구석 여행가들의 일상 이야기가 궁금하니?(공저)” 등의 책을 썼습니다. “기독교는 식사에서 시작되었다(공역),” “뚱뚱한 예수(공역)” 등을 번역했습니다.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즈’에 비정기로 글을 기고합니다. 여성신학 박사로 강의를 했고, 여성, 사회,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한글 및 영어 에세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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