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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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4/05/18
 다들 안녕, 저는 오늘도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온 던던 씨에요. 아직 먼 거리는 휠체어나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는 어정쩡한 상태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몸의 힘을 되찾으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 보통 오후1시쯤 가서 5~6시에 돌아오는데 어떻게 보면 운동량이 너무 과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저는 마비가 왔다가 어정쩡하게 풀린 사람이라(새끼발가락이라던가 무릎이라던가 종아리라던가 새끼손가락이라던가?) PT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운동을 해도 다른 사람의 배는 시간이 더 걸려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걷기 연습! 런닝머신 안전바를 목숨처럼 잡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데만 하루 2시간씩 쓰고 있어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좀 악착같이 하고 있답니다. 

 뭐 대회 나갈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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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 추가... 그래도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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