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고마워.
2022/03/24
갈수록 코로나 증상이 심해진다. 어제만 해도 목이 괴롭히더니 오늘부터는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났다. 이제 냄새마저 맡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신기하게 식욕은 살아있다.
어제도 매일글쓰기 방에서 빵과 관련된 글을 읽으며 몹시 먹고 싶었다.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 그저 그림의 떡이었다.
오후에 딸이 학교에서 돌아왔다. 침대에 누워 있는 나에게 와서는 괜찮냐고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불쌍한 표정으로 먹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다. 딸은 호기롭게 사 오겠다고 했다. 그래서 카드를 쥐여주며 먹물 식빵을 부탁했다. 알겠다며 나갔는데, 조금 이따 연락이 왔다. 다 팔리고 없단다. 그럼 일반 식빵도 괜찮냐고 물어서 좋다고 말했다.
얼마 뒤 딸은 식빵을 사가지고 왔다. 그리곤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방 밖으로 무언...
어제도 매일글쓰기 방에서 빵과 관련된 글을 읽으며 몹시 먹고 싶었다.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 그저 그림의 떡이었다.
오후에 딸이 학교에서 돌아왔다. 침대에 누워 있는 나에게 와서는 괜찮냐고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불쌍한 표정으로 먹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다. 딸은 호기롭게 사 오겠다고 했다. 그래서 카드를 쥐여주며 먹물 식빵을 부탁했다. 알겠다며 나갔는데, 조금 이따 연락이 왔다. 다 팔리고 없단다. 그럼 일반 식빵도 괜찮냐고 물어서 좋다고 말했다.
얼마 뒤 딸은 식빵을 사가지고 왔다. 그리곤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방 밖으로 무언...
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