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왈츠

얼룩커
2022/04/22
아무도 없는 조용한 숲속에서 나빌레라🧚‍♂️
조용히 나빌레라
한발한발 내발이 딛는곳
흙의 숨결과 마주하고
달큰한 바람과도 입맞추어야지
얽혀진것들과 이별하고
숨을 크게 내쉴때에는 
매인모든것들을 떠나보내리
가만히 나빌레라
봄이 되면 찾아오는
너 흰나비는 그리움만 가득하구나
내가슴절절히 부르는 사모곡의 마침엔
꼭 네가 나타나 나빌레라.또 나빌레라
내가 있는 이곳
내가 기다리는 그곳
가슴을 뒤져 티끌하나도 남지않게
모두 나빌레라
가득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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