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민들레가 싫다!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4/30
예전에 "뮌헨의 노란 민들레"라는 책이 있었다. 한때 많은 사람들이 읽은것으로알고있는데 뮌헨에 사는 여자가 쓴 자전석 에세이 같은 거였지싶다. 그때 책 읽으면서 민들레가 참 로맨틱한 꽃처럼 느껴졌었다.
책의 영향으로  민들레 에 대한 많은 애정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듯하다.
이맘때면 민들레가 절정이다. 잔뒤에 노랗게 꽃이 피면 같이사는 사람은 길쭉한 손잡이 삽을 들고 나가 하나하나 뽑는다.
그러다가 제발 더 번지기전에 자주,즉각 뿌리째 뽑아라는 주문을한다.
민들레는  잎사귀를 지면위를 펼치고 잔듸뿌리와단단히 협업해서 서로 붙들고 깊게 중심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손으로 간단히 뽑기가 쉽지않다.
민들레 를 그냥두면 정원이 피폐해지고 잔뒤가 잘 버티지 못하기에 부지런히 포자 터뜨리기전에 뽑아내어 없애야한다.
봄날 햇빛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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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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