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1/11/29
저는 일전에 성불평등의 모습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를 통해 성불평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세 국제 지수인 GII, GDI, GGI와 함께, 국내의 성/불평등 실태를 측정하기 위해 도입한 국가성평등지수 역시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 중 저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영역을 시각화해보고자 합니다.


1) 영역 간 비교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다른 영역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성평등한 사회참여 영역은 얼만큼 진일보했는지 보기 위함입니다. 국가성평등지수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 및 복지, 성평등 의식 및 문화 이렇게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뉩니다. 이 세 영역을 비교하는 그래프는 이미 보고서에 나와 있는데, 굳이 수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그대로 따왔습니다.
정책영역별 성평등 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 (2020 국가성평등보고서)

측정 기간 내내 성평등한 사회참여 < 성평등 의식문화 < 여성의 인권, 복지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참여 분야가 셋 중에 가장 많이 상승했네요. 왜 사회참여 분야가 가장 많이 상승했을까요? 영역 내 비교 파트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려주시죠~

그렇다면 각 분야의 세부항목들끼리 비교하면 어떨까요? 세부항목은 총 8개입니다.
1. 성평등한 사회참여 : 경제활동 / 의사결정 / 교육, 직업훈련
2. 여성의 인권, 복지 : 복지 / 보건 / 안전
3. 성평등 의식, 문화 : 가족 / 문화, 정보

성평등지수 8개 세부분야별 변화 추이

사회참여 영역 중 경제활동이나 교육, 직업훈련 분야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의사결정 분야는 8개 분야 중 가장 낮습니다. 그와 동시에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국가성평등지수는 매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의사결정, 가족, 경제활동, 복지 분야의 상승이 주된 원인입니다. 


2) 영역 내 비교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232
팔로워 446
팔로잉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