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인사가 영원한 굿바이..
2023/01/12
삶은 무엇이고 죽음은 무엇인가...
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어렸을 때는 죽음이 무서웠다.
하지만 그때의 나에겐 아득히 먼 이야기일 뿐이었다.
그러나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아득히 먼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지만 삶이라는 게 어느 순간 사라지기도 하더라...
이제는 내 삶의 모든 순간에 죽음이 섞여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이 순간이 지나면 살아있을 것인가 죽어있을 것인가...
내가 오늘 만난 사람을 나는 또 만날 수 있을까? 아니면 그것이 영원한 굿바이였을까...
내가 본 오늘의 햇살은 내일의 나에게도 따스할까?
나는 내일도 내 아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내일 아침 졸음이 쏟아져 알람 소리를 무시하고 이불속으로 파고들 수 있을까?
하지 않아도 될 이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