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를 데려다 어디에 쓸까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2/11
똑순이표 시금치 나물

잠시 1984년으로 가 본다.
내 인생에 남자친구는 처음 이였다.
지금에 남편이다.
1984년 초겨울 나는 근무하던 병원에 off 신청을 해서 남자친구 집에 두번째 방문을 했다.
처음으로 남자친구 집에 간 날은 저녁시간 이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상 다리가 휘여지게 한상을 차려놓고 가족이 모두모여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그리고 두번째~~
이번에는 점심 과 저녁 사이의 시간에 도착했다.
남자친구는 나를 집에까지 태워다 주고 다시 직장일 마무리 때문에 나갔고, 지금에 시어머니 께서도 집에 안 계셔서 혼자 낯설은 집 마루에  덩그러니 앉아 있었다.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고 나는 저녁밥 이라도 해야 할것 같아서 부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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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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