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3/01/23
우리말에도 있고, 영어에도 있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양날의 검(double-edged sword)입니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둘 다를 가진 상황이나 물체를 가리킬 때 사용되잖아요?
일휘님 글의 주제인 '인식'이야말로 그 양날의 검을 가진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인식'했다는 것이죠. 인식할 준비, 즉, 경험과 학습으로 축적된 저장 정보가 없을 때 우린 인식을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한 정보들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우리의 오감에 담지 못했기에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친 경우가 아마 대부분일 듯 싶네요.

봄에 오면 들판을 채운 각양각색의 들꽃들, 가을이 되면 우리 머리 위로 펼쳐진 끝 없는 파란 하늘!
이미 알고 있음에도 시선을 돌려 눈에 담지 못했기에 우린 그러한 아름다움을 인식하지 못했겠죠.
혹은 정말 경험 자체가 없다 보니, 전혀 인식할 수 없는 대상들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일휘님이 말씀하신 동백의 경우가 그렇죠! 우리 모두 동백이란 꽃을 이미 머릿속 저장 정보로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기는 어쩌면 우리에게 낯설거나 혹은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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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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