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

제가 결혼하기전에 집사람한테 우리 어머니를
 딱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 라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집사람이 무슨말인지 몰랐을 겁니다

결혼하고 저랑 살면서 어머니를 겪어 보면서
바로 알게 되었지만요
지나치게 자식일에 관심이 많고 알고 싶어하고
관여를 할려고 하시니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저희 어머니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상대방을
한마디로 질리게 , 짜증나게 하는  스타일 입니다

그런 어머니를 저는 굳이 이해할려고 하지 않습니다
절대 안바뀔줄 아니까... 어머니는 원래 그렇다 
하고 인정 해버리고 어머니를 다 맞춰드립니다
그리고는 돌아서서
 집사람하고 어머니 뒷담화를 엄청 합니다 ㅎㅎ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보니까 
예전에는 옮고 그름이 중요했는데 지금은
어머니의 마음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