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쟁이
행복쟁이 · 하하하 크게 웃기!
2021/11/24
윤슬님 글을 읽으니..제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어느덧 졸업반이 되어있었고..가까운 동기들은 하나둘 대기업에 취직을 하기 시작했죠...그날도 저는 동기들과 한 동기의 자취방에 옹기종기 모여 이력서를 써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버스안에서 광화문의 빌딩숲을 지나며...속으로 ....저렇게 큰 빌딩에 ...일자리가 수십만개일텐데....내 일자리는 어디 있을까.....속으로 말하던 혼잣말을 잊지못합니다. 
정확히 113군데의 이력서를 내고.....어렵사리 들어간 곳도..녹녹치는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 마흔 중반대인데...아직도 그때를 가끔 생각해봅니다....그때는 터널의 끝이 없어 보였는데...인생을 좀 더 살아보니...그일은 터널의 아주 초입이더라고요^^...그래도 그때 흘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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