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가고 싶다'
2021/10/30
고등학교는 대략 4~5일에 나눠서 시험을 봅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저는 시험을 총 5개정도 보는데요, 그러면 하루에 1~2과목씩 보게 됩니다.
시험이 끝난 어느날, 저는 '이 것'을 인식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말이었습니다.
한강 가고 싶다
여러분은 이 말이 단순히 놀러 가고 싶다는 말로 들리십니까? 그렇다면 제가 다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한강 온도 어떻게 되냐?'
'숨 쉬기 싫다'
'창문 뚫고 뛰어내리고 싶다.'
아주 적은 예시지만 여러분은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이 말들은 모두 '죽음', 내지는 '자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진지한 어조도 아니었습니다. 아주 덤덤하고 혹은 유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