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목 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공사들에 관심이 갑니다. 공사 현장을 지날 때마다 어떤 공사가 진행되는지, 기간은 언제까지 진행되는지, 어느 업체에서 진행하는지 알아봅니다. 특히 과거의 공사 현장을 지나갈 때가 되면 아이들에게 "아빠가 여기 공사했잖아."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도로 위의 경계석을 설치하는 것도, 도로의 돌들을 조각조각 맞추는 것, 공구리를 까는 것도 제가 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항상 도로 위를 걸을 때마다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오늘 밖에 다녀보니 슬슬 공사하는 곳이 많아지더라구요. 항상 불편하던 곳이 고쳐져있으면 그렇게 기분좋을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