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0대 30대 엄청 열심히 살았습니다. 앞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사실 우울증도 못 느낄 만큼 열심히 산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왜 이렇게 열심히 사는건데? 벌써 50이쟎아.' 네. 50대입니다. 그러나 몸과 맘은 정말 잘 모르겠어요. 그냥 거울을 보면 '아, 50. 맞네.' 세월은 그렇게 얼굴에 남더라구요. 뭐 저라고 동안이란 소릴 듣지 않았겠어요? 수고 많으셨어요. 애 쓰셨구요.
그런데 최근에 '아저씨' 드라마를 다운 받아 봤습니다. 모두 다 보았다고 하고, 최애 작품이라 그러고...... 그런데 전 이제 봤네요. 이선균씨 역이 '박동훈'이었어요. 별 의미없는 이름에 정말 아침부터 가기 싫은 회사를 지하철에 몸을 싣고 가는 직장인 박동훈. 현실은 깝깝하지만, 욕심...
그런데 최근에 '아저씨' 드라마를 다운 받아 봤습니다. 모두 다 보았다고 하고, 최애 작품이라 그러고...... 그런데 전 이제 봤네요. 이선균씨 역이 '박동훈'이었어요. 별 의미없는 이름에 정말 아침부터 가기 싫은 회사를 지하철에 몸을 싣고 가는 직장인 박동훈. 현실은 깝깝하지만, 욕심...
답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려 천천히 읽어가며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읽고 댓글을 답니다.
초록나무님의 댓글의 단어 하나하나 곱씹어가며 읽었습니다. 왜이리 인생의 아픔이 느껴지는 걸까요.
집가는 길에 읽는데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이 핑 돕니다..
살아있으니까 힘든거다. 또 살아가야하니 힘들다.
앞으로 걸어야 할 인생길이 겁이 납니다.
초록나무님에 비하면 전 아직 짧고 적은 인생경험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역경과 힘듦 고난을 경험해보겠군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를 미래를 위해 지금 마음단련을 단단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미로 많은 생각과 미래들을 상상하게 되는 글이였습니다.
지금도 잘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보겠습니다. 앞으로 또 넘어져도 일어날수있게..
아저씨라는 드라마 안봤습니다. 궁금해졌어요. 한 번 봐보겠습니다.
진심이 담긴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힘도 많이 되고 또다시 인생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