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 줄만 알던 나. 우울증이 찾아왔다.
4학년 1학기 운좋게 한 회사에서 채용형인턴으로 채용되어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인턴에서 정규직이 되고 싶었고 여느 신입과 마찬가지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런 열정이 활활 불타올라있었다.
내 전문기술을 키우고 싶었고 무시받지않기 위해 야근과 공부를 열심히 해왔다.
술을 싫어하지만 사내모임들은 꼭 참여하며 대인관계에도 열심히 노력했다.
그 20대 열정넘쳤던 나는 현재 5년차 직장인이다.
그리고 심한 번아웃과 우울증이 찾아왔다.
사실 초기증상은 있었다.
내가 내 심리상태를 몰라서 놓쳤을 뿐이다.
이성과 감정이 있다면 늘 감정을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왔다.
하기 싫고 스트레스받아도 늘 참아왔다.
남들 다 참고 사는거야.
이걸 하면 인정받을 수 있어.
결국 내 자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