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하나만 잘하면 돼-김영원 프로 당구 선수를 소개합니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7/11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내가 딱 그렇다. 당구에 당 자도 모르는 내가 라이브로 하는 당구를  TV로 보고 있을 줄이야. 이 모든 것은 다 남편 때문이다.

남편은 볼링에 30년을 빠져 살다가 작년 8월 1 일부터 어깨가 아파 당구로 종목을 바꿨다.
그러니 남편이 집에 있는 동안 TV는 남편 차지가 되었고 100% 당구 만 보고 있으니 아무리 관심을 안 두려고 해도 나도 모르게 PBA, LPBA 선수들을 다 외우고 누가 상위권에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프로 당구는 6월 중순에 개막전을 시작으로, 1년에 개인전 투어는 9번, 팀전은 6라운드까지 경기가 있고, 내년 3월에 월드 챔피언십을 끝으로 한 시즌이 마무리된다.

프로 당구는 프로 볼링과 달리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개인전 우승은 남자 1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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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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