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할 수 있다면...
2024/06/20
- 이 와이셔츠 반 팔로 좀 만들어 줘.
오랜만에 양복 입을 일이 생긴 남편이 옷을 입어보다 대뜸 셔츠의 소매를 잘라 달라고 주문을 했다. 날씨가 덥다보니 긴팔이 부담스러웠나 보다. 짧은 소매 셔츠는 색깔도 몸에도 맞질 않고.
그까이 꺼. 긴 걸 숭덩 잘라 반 팔로 만드는 건 일도 아니지.
막상 작업을 시작하고 보니 천이 린넨이라 바느질 하기가 꽤 까다롭다. 재질이 판판하지 않고 헐렁거리는 성질이니.
적당하게 길이를 자르고 다림질을 해가며 한땀한땀 꿰매어 마침내 짧은 팔 와이셔츠를 완성했다.
너무 짧지도 않고 아주 감쪽같다. 누가 보면 원래 그런 옷인 줄 알지 싶을 만큼.
남편 장롱 속이 엉망이다. 뒤적거려 놓고 정리를 안하는 사람이니까.
큰 맘 먹고 장롱 정리를 해주기로 했다.
두꺼운 겨울 작업복 바지 2...
오랜만에 양복 입을 일이 생긴 남편이 옷을 입어보다 대뜸 셔츠의 소매를 잘라 달라고 주문을 했다. 날씨가 덥다보니 긴팔이 부담스러웠나 보다. 짧은 소매 셔츠는 색깔도 몸에도 맞질 않고.
그까이 꺼. 긴 걸 숭덩 잘라 반 팔로 만드는 건 일도 아니지.
막상 작업을 시작하고 보니 천이 린넨이라 바느질 하기가 꽤 까다롭다. 재질이 판판하지 않고 헐렁거리는 성질이니.
적당하게 길이를 자르고 다림질을 해가며 한땀한땀 꿰매어 마침내 짧은 팔 와이셔츠를 완성했다.
너무 짧지도 않고 아주 감쪽같다. 누가 보면 원래 그런 옷인 줄 알지 싶을 만큼.
남편 장롱 속이 엉망이다. 뒤적거려 놓고 정리를 안하는 사람이니까.
큰 맘 먹고 장롱 정리를 해주기로 했다.
두꺼운 겨울 작업복 바지 2...
이런 손재주 왕 부럽습니다!!
@천세곡 @에스더 김 @리사
예전에 큰 딸이 초6일 때, 엄마 옷 수선집 차리세요. 이름은 화정수선집. 하고 상호까지 정해주더군요. 자기 이름 동생 이름 끝자를 땄다더군요. ㅎ
옷을 사면 맨날 고치니 제발 그냥 좀 입어보자고...
옛날 얘기지요. 요즘은 그것도 귀찮네요.
음식을 그케 열심히 했음 식구들이 토실토실 살이 쪘을것을...
요리 솜씨도 좋으시고 수선도 잘 하시고 못 하시는것 없으시네요~👍
와~ 수선집 차려야겠어요.
우리집은 남편이 옷 크지면 줄여서 잘 입던데
지는 저녁에 오이 따다가 냉국 만들어 놓고 풋고추,풋양파 양념장에 찍어 먹어요.
참 상추 잘게 썰어 넣고 소금 조금, 계란 3~4개 넣고 계란말이 만들어 보니 맛있네요.
해보셔요.
셔츠 팔 자르고, 바지 통을 줄이는거는 진짜 고오급 기술인데, 진영님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나중에 '진영샵' 오픈하시면 바지 들고 찾아 뵐께요. 수선 없이 바지 못 입는 대한민국 신장 평균 이하 천세곡 올림.
셔츠 팔 자르고, 바지 통을 줄이는거는 진짜 고오급 기술인데, 진영님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나중에 '진영샵' 오픈하시면 바지 들고 찾아 뵐께요. 수선 없이 바지 못 입는 대한민국 신장 평균 이하 천세곡 올림.
@천세곡 @에스더 김 @리사
예전에 큰 딸이 초6일 때, 엄마 옷 수선집 차리세요. 이름은 화정수선집. 하고 상호까지 정해주더군요. 자기 이름 동생 이름 끝자를 땄다더군요. ㅎ
옷을 사면 맨날 고치니 제발 그냥 좀 입어보자고...
옛날 얘기지요. 요즘은 그것도 귀찮네요.
음식을 그케 열심히 했음 식구들이 토실토실 살이 쪘을것을...
와~ 수선집 차려야겠어요.
우리집은 남편이 옷 크지면 줄여서 잘 입던데
지는 저녁에 오이 따다가 냉국 만들어 놓고 풋고추,풋양파 양념장에 찍어 먹어요.
참 상추 잘게 썰어 넣고 소금 조금, 계란 3~4개 넣고 계란말이 만들어 보니 맛있네요.
해보셔요.
이런 손재주 왕 부럽습니다!!
요리 솜씨도 좋으시고 수선도 잘 하시고 못 하시는것 없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