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3
스테인리스 포트가 보글보글 소리를 내고 김을 내뿜더니 자동으로 딸깍 꺼졌다. 캡슐 커피를 내려 따뜻한 물을 따랐다. 커피 향을 맡고 두 손으로 컵을 움켜잡으니, 온기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듯하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는 오래된 커피포트를 바라본다. 결혼할 때 구입한 전기 포트는 벌써 십 년이 넘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눈가에도 주름이 하나둘 생기는 내 얼굴과는 달리, 전기포트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스테인리스 얼룩도 한 번씩 구연산을 넣어 끓이고 세척해 주면 새것처럼 깔끔하다.
어릴 때 엄마는 내 손에 들어가는 물건은 살아서 나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물건을 조심성 없이 다루어 망가뜨리는 일이 잦았다. 물건을 멀쩡하게 오래 쓸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환경에나 경제적으...
@천세곡
주인의 째려봄으로 족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날이 춥네요. 오늘은 세차 미루시고 ㅋ 따숩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____^
시무10조와도 같은 콩나무님의 고견을 적극 수용하여 개미 사상자가 늘어나는 한이 있더라도 새차 대신 세차로 만족하고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커피보트 사진도 올려주셨더라면 저도 같이 째려봐드리려고 했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샤니맘 얼굴이 좀 빨개졌더라고요?!☺️
@콩사탕나무 커피포트도 민망할까요?.ㅎㅎ
@천세곡
주인의 째려봄으로 족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날이 춥네요. 오늘은 세차 미루시고 ㅋ 따숩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____^
시무10조와도 같은 콩나무님의 고견을 적극 수용하여 개미 사상자가 늘어나는 한이 있더라도 새차 대신 세차로 만족하고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커피보트 사진도 올려주셨더라면 저도 같이 째려봐드리려고 했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샤니맘 얼굴이 좀 빨개졌더라고요?!☺️
@콩사탕나무 커피포트도 민망할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