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시혁의 화법, 미국 기자에게 “문제 있으세요?”

레바 김
레바 김 인증된 계정 · <일간 소울영어> 유튜버, 작가
2023/10/19
@블룸버그 라이브 (유튜브)
미국의 경제 전문 뉴스 매체 블룸버그가 주관하는 인터뷰 현장. 방시혁 의장이 질문한 기자에게 “혹시 문제 있냐(You have an issue?)”고 묻습니다. 웃으며 한 질문이지만 진행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Billboard

최근 빌보드📰 보도에 의하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스포티파이 공동 창립자들에 이어 세계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3위에 꼽힌다고 합니다. 총 3조 40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요. 케이팝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방시혁 의장은 이제 한국의 큰 기획사 대표 수준이 아니라 🌏글로벌 음악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주요 인물이 된 것입니다. 인터뷰 현장의 방시혁 의장에게서 그만큼 존재감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데요. 특히 그의 날카로운 답변력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그의 화법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 중 하나, 바로 ‘관점’입니다. 왜 이렇게 관점이라는 단어를 자주 쓸까요? 방시혁 의장의 답변을 잘 살펴보면 상대방 질문을 표면적으로 이해하고 답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숨겨져 있는 관점을 먼저 파악합니다.

1️⃣ 이 질문에는 케이팝에 대한 어떤 관점이 숨겨져있을까요?
한국의 음악산업은 트레이닝으로 유명한데, 어떻게 그 특징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Music industry in South Korea is known for training and development. How would you characterize how that works?)

✨ 아마도 연습생들을 비지니스에 혹사시킨다는 시선. 그동안 해외언론들이 꾸준히 거론해온 ”케이팝 공장”이라는 편견 혹은 케이팝 산업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방 의장은 이 질문에 그저 트레이닝 시스템...
레바 김
레바 김 님이 만드는
차별화된 콘텐츠,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글을 쓰고, 영상을 편집한다. 50만 유튜브 채널 ‘일간 소울영어’ 운영자, 상담심리를 전공한 영어강사이다. 성향에 맞는 영어공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내향형 영어의 비밀>를 썼고, 도구를 활용할 줄 아는 영어공부를 위해 <챗GPT 영어 질문법>을 썼다.
40
팔로워 2.7K
팔로잉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