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 늦은 시간,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누군가 "요즘 본 영화중 최고"라고 추천한 걸 본 넷플릭스 영화 <맬컴과 마리>. "너무 늦었으니 앞 부분만 잠깐 보고 내일 낮에 제대로 봐야지" 생각하며 틀었다가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정말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끝까지 지켜봤다. 추천한 사람의 말처럼 나에게도 근래에 본 최고로 재미난 영화였다.
넷플릭스 스틸 컷
스토리 구성은 단순 심플이다. 러닝타임 1시간 40분 내내 커플이 싸우는 이야기. 집 안을 돌아다니고 집 앞 마당도 오가면서 남편과 아내가 두 시간 동안 말다툼을 한다.
아마도 내가 당시 부부싸움 중이라서 더욱 감정이입이 됐을지도 모른다. 주인공 맬컴이 성공적으로 영화 감독 데뷔를 한 시사회를 마치고 돌아온 밤, 남편 생애 최고의 날에 아내가 싸움을 걸어서 생애 최악의 날로 만들어주는 이야기에 푹 ...
저도 드디어 가입하고 팔로우했습니다. 일단 봤던 영화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파이팅!언제 오향장육 사주세요.ㅎㅎ
오 작가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