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1/11/19
안녕하세요. 학재님.
https://alook.so/posts/J5tbzy
저는 죽고싶은 사람을 말린 죗값 이란 글을 썼었어요.
저희 어머니는 3번의 자살 시도를 하셨어요.
두번은 제가 말렸지만 3번째는 못말렸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사셨어요.
저는 그날이후 늘 엄마가 혹시나 다시 자살시도를 하실까봐 걱정하며 살았어요.
그 일로 저도 우울증을 앓았죠.
제가 35살까지 그 충격이 쉽게 안 잊어 졌어요.
무의식에 남아 있어서요.
우리 엄마는 그뒤로도 시도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주고싶어도 죽지도 못한다고 하셨어요.
저는 그 불안함에서 벗어나기위해 
죽음이란 결코 쉬운게 아니라 운명처럼 정해져있다.
죽고싶어도 죽을 수 없는 사람이 있고 죽고싶지 않은데 죽는 사람도 있죠. 저는 이젠 죽어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그 불안함에서 벗어 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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