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건

놀래미
놀래미 · 졸리미..
2022/03/13
이런 거다.
나는 요 한 달간 열심히 운동을 해왔는데, 며칠 전 고구마케이크 반 개(반 조각이 아님)를 먹어버렸다.
순간 나는 내가 해온 모든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들었다.
"휴, 다행이다. 만약 내가 이렇게 꾸준히 운동을 해오지 않았으면 내 몸은 여기에서 더 나빠졌겠지? 하마터면 혈압까지 오를 뻔 했네.."
그리고 그 날도 운동을 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건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빠질 수 있는 절망의 함정을 피하고, 나 자신을 과소(과대) 평가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가뜩이나 요즘같은 우울한 시기에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여 나 스스로를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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