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될 순 없다. by 이미영

쿼카 · 쿼카 닮음

2022/03/16

예전의 나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는 그런 버릇처럼 내 감정을 숨기고 다닌 적이 있다. 거절도 잘 못하고 웃으면서 속으로 싫지만 알겠다고 하고 집 가서 후회하고 또 같은 상황이 오면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 착하면 호구 된다는 주변의 말 이제는 공감된다. 참 웃긴게 성실한 사람이 한 번 삐끗하면 왜저러지?라는 반응. 내가 해주는게 당연하게 받아지는 상황들.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무조건 예스가 옳은 건 아니구나라며 생각한다. 이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슬프기도 하다. 나의 호의에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닌 소수의 사람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니...

이

이미영 · 지식인을 선망하는 무지식녀

2022/03/16

답글: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될 순 없다.

생활/사건사고

저도 그런 생각 할 때가 있었던것 같아요
나만 바보같고 그들은 내 호의를 당연한듯 받아들이고...이 상황이 반복되고
지금은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난 괜찮은 사람이니까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따뜻한것뿐이고
나랑 같은 류(?) 사람들은 나와 같은 온도로 받아들이고
아닌 사람들은 다르게 받아들이는거다
호구로 여기던 아니던
남의 반응(?)은 중요치않다 요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