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에 대하여..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7/03
어제 밤새 내린 비로 아침 창을 여니 풀잎냄새가 침실안으로 들어와
기분이 상쾌해진다.
평소보다 이른 아침식사를 하였다.
빵위에 치즈와 꿀을 함께 발라 먹는 걸 보고 남편은 늘 놀린다.
어떻게 이렇게 먹냐고...근데 한국에선 다들 이렇게 먹는다니깐!

식사가 끝나기전 친구에게서 카톡울림이 났다.
친구영순이다. 직장 동료였던 그녀는 수줍음 많고 조용하였다.
만사가 불평이 많았던나에 비해
그녀의 외모만큼 모든게 다 좋은 둥글둥글한
성격이라  모든사람이 좋아하였다.

 전화를 받으니 페이스톡으로 꼭 해야한단다.
그리고는 "놀라지 마라" 라는 말도 남긴다.
조용하고 나즈막하던 평소의 목소리와는 달리 들떠 있었다.

영상으로 비춰진 그녀는 순간 "어머나~" 탄성이
흘러나올 만큼 다른 얼굴이 아니..다른 느낌의 사람이 되어있었다.
"이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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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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