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입원...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4/25
남편의 몸과 마음이 너무 쇠약 해진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야윈 몸이 너무 말라서 꼭 소말리아 사람 같았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소화를 못 시키고 위가
아파서 광주에 있는 병원에 입원을 하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갑니다.그때는 운전도 하기 힘들 정도 였습니다.
남편은 처음부터 1인실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1인실이 없어서 우선 4인실에
있다가 1인실이 나면 옮기기로 했습니다.
입원 다음날 이것저것 검사를 하고온 남편이 저를 보고 화내고 욕을 하면서 죽이겠다고 합니다. 이유는 왜 1인실을 못 만드냐는 것입니다.
얼른 도망을 쳤어요.  뒤에서 폴대 (수액을 걸어수 있는 쇠막대기) 를 들고 쫓아옵니다. 저는 지하1층과 1층사이의 계단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후~~
남편이 좀 진정이 되고 수선생님이 저를 호출해서 정신과 상담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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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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