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5
글쓴님도 마음의 에너지가 동나셨었군요.
타인과 주변의 상황이 나를 재촉하더라도
나는 재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살아온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 한 생각과 마음의 습관이 한 몸처럼 베어있어서 서툴지만
슬픈 감정이 들면 울어보고
우스운 생각이 들면 소리내어 웃어보고
참지 말고 앞뒤 생각하지 말고
나로서 느끼고 존재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도 이어오고 있어요.

그리고 어떤 때 생기를 느끼는가를 찾아가고 있어요. 더디지만 나를 기다려주고 격려해주고 좋은 말로 다독이니 밑빠진 독 같던 마음의 에너지도 차오르고 약도 모두 끊고, 지금은 우울감에 나름의 대처법도 생겼어요.

나를 이전처럼 조금 몰아세우면 무리하면 이전처럼 환한 표정의 가면을 쓰고 일시적으로나마 돈벌이를 할 순 있으니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것이 나를 사랑...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1
팔로워 17
팔로잉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