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올리기가 쉽지는 않지만 by 빅맥쎄트

일상기록쟁이 · N잡에 관심많은 말 많고 철없는 아이

2022/08/14

얼룩커님들, 제 무너진 자존감은 어떻게 올려야 하는걸까요? 저는 연애하기 전엔 제 자존감이 스스로도 굉장히 높았답니다. 근데 연애를 하고 나서 굉장히 힘이 드네요. 사랑받고 주고 싶어서 시작한 연애가 이렇게 힘이 든지도 몰랐습니다. 주변 시선 정말 신경 안쓰고 제 스스로를 사랑하고 저에게 어떤말을 해도 무너지지 않는 저였는데 최근에 연애를 하면서 제 애인의 친구들한테 제 성격적인 면들이 아닌 외모 품평, 몸매로 품평으로 정말 많이 자존감이 바닥을 칩니다. 저는 여자치곤 키가 큰 편이고, 저는 제가 누굴 만나던 제가 키카 크니까 제 남자친구가 작아도 그런거 정말 신경 쓰지 않았는데 예전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말들이였는데 이젠 자주 듣고 정말 한없이 제 자신이 무너집니다. 자존감을 올리기 위한 2N년의 시간이 고작 한달만에 무너질 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제 애인이 잘못한게 아니라 제가 화를 쉽게 낼 수 도 없네요. 저에게 방법을 알려주세요...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8/14

자존감 올리기가 쉽지는 않지만

생활/사건사고+1

일상기록쟁이님 안녕하세요. 햄버거입니다.

정작 본인 연애는 잘 못하지만 남 이야기는 잘 들어주는 습성이 있습니다. 사랑을 하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하루종일 걸어도 힘들지 않아야 하는데, 애인의 친구들로 인해 힘드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 생각이니 참조만 하시구요.

남자든 여자든 이쁘고 잘생긴 사람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갈수록 평균 외모수준이 높아지니, 본인이 평균 이하라고 느낄 경우 위축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얼굴 뿐 아니라 몸매도 중요한(?) 시대이니, 여러가지로 관리할 것이 많은 피곤한 세상입니다.

외적인 부분을 단순히 선호하는 것과, 이를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상처를 주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고, 상대방의 외모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