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서 자궁경부 원추생검술 예약을 잡고 왔다.
이게 뭔가 싶어서 영상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보고,
바이러스 이상은 없는데 검사 결과가 연속으로 나와서 이걸 해야 한다고 했다.
상식이 없어서 뭘 물어봐야 좋을지 몰라서 그냥 대답만 하고 당일 입원 수술에 국소 마취라 금식을 안 해도 된다고  하고,
 들은 말 만으로는 너무 간단한 시술이라 별 생각 없이  대답을 하고 날짜를 잡고 왔는데
집에 와서 하나 하나 생각해보니 앞으로 계속 이 일로 진행이 될 수 있을 걸 생각하고 재발확률이 1년인 30%정도 된다고 하고...
무릎이 아파서 잘 못 걸어 등산도 못하고 동네 산책만 살살 다니고 있어서 그 것 만으로도 우울한데 이젠 자궁까지 적출 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 생각이 많아졌다.
건강검진이 매년 필요한가 싶었는데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