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홍
전기홍 · 편의점 죽도리
2022/03/04
무료함 달래기
저는 편의점 죽도리입니다. 편의점에 거의 혼자있죠.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나면 여유가 조금 있습니다. 피곤할때는 의자에 앉아 졸기도하고 멍하니 TV만 쳐다보기도 합니다. 덕분에 드라마, 예능은 꼬박꼬박 챙겨보는것 같습니다. 특히, 주말드라마는 잘 안봤는데 정해놓고 봅니다. 요즘은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데 솔직히 집중은 잘 안됩니다. 손님이 왔다갔다하다보면 뭘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TV에 보면 편의점 알바하면서 공부하는거 보면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하고 대단한 열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게 꿈을 이루기위해 도전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운동삼아 매대에 물건 채우면서 뺑뺑이를 돕니다. 매대를 돌다보면 다람쥐가 채바퀴 도는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어쩔수 없습니다. 이렇게라도 운동을 해야 버틸 수 있습니다. 편의점은 일년내내 휴무없이 하다보니 체력이 부치기도합니다. 무료하게 있으면 더 힘듭니다. 다른 일보다 더 그런것 같습니다. 실상을 모르시는 분들은 좋겠다고 하지만...
얼룩커
2022/03/04
답글: 무료함 달래기
생활/사건사고+2
지루하게 시간이 안 가는게 얼마나 힘드는 일인데요.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얼룩소에 글도 올리시고 읽어보시고 하세요. 저도 요즘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요즘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얼룩커
글 92
팔로워 0
팔로잉 0
전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