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2/05/06
툭..
해바라기 조화를 신발장 옆에 두었습니다. 원래 신발장 옆에 두었었는데 오래되서  잠시 장농 위에 두었다가 방을 정리하면서 버릴까 어쩔가하다가 다시 신발장 옆에 두었다지요 그런데 놔두고나서 좀 있다가 툭 하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보니까 해바라기꽃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있었습니다. 순간 바퀴벌레 머리의 악몽이 떠올랐습니다. 해바라기꽃도 머리가 떨어지나? 주워서 다시 끼우면 되지만 역시 낡은  조화는 버리기로 했습니다.
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5/06
답글: 툭..
생활/사건사고+5
헉, 저까지 그 바퀴벌레 머리를 상상하게 되네요!  
참 내, 그 바퀴벌레가 어떻게 해바라기꽃으로까지 옮겨 가설랑
사람을 놀라게 한대유? 
아무래도 끔찍한 기억은 쉽게 사라지질 않지요?
조화를 버리기로 한 건 잘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네요!  
Sweet dre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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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가랑비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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