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5/16
실배님 글에 오랜만에 답글을 답니다. 잘 지내시죠?

어린이날 에버랜드와 그 주 주말 롯데월드 사진을 보고 기겁을 했었는데, 아드님이 그 현장에 계셨군요. 그럼에도 즐거워했다는 아드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런 나이구나 싶어 부럽네요. 친구와 어딜 가든 가지 않든, 무얼 하든 하지 않든 마냥 달뜨고 즐거운 나이. 그게 사실 우리 어른들이 중2병이라고 폄하하는 그 청소년기가 아닌가 싶네요. 

실배님의 일상글을 엿볼 때마다 저보다 앞서 아이들을 키우는 선배 부모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읽고 있어요. 늘 조심스럽게, 때로는 똑같이 장난꾸러기가 되어, 때로는 적당한 거리를 두며 그렇게 서로에게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그 섬세함에서 많은 걸 배웁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 여전히 껌딱지 같지만, 새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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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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