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퀴어 커플이 등장한 국내 작품으로는, MBC에서 방영했고 이후 웨이브에서 보실 수 있는 드라마 <우주인, 조안>도 있어요!
단막극이라 러닝타임은 1시간이 조금 안 되는데요. 미세먼지의 재난을 배경으로 한 퀴어 청춘물 입니다.
동명의 원작 소설 김효인 작가의 <우주인, 조안>에서는 주인공이 남성이었는데, 드라마로 각색되는 과정에서 여성 주연/퀴어 서사가 더해졌고요.
그들이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대항하거나 고난을 겪는 대신 귀엽고.. 귀엽다는 점에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알콩달콩함’에 가까워요.) 물론, 이렇게 한 줌 정도의 사례를 손 꼽는 대신, 앞으로는 더 많은 여성 퀴어 커플이 다루어지는 드라마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웨이브에서 <우주인, 조안> 보기 (링크)
소비자는 마케팅 밖을 벗어나기 어렵잖아요 우리가 어떤걸 고를 때 오로지 내 선택으로 고른것이 아닌 일차적으로 걸러지고 추천 받은 한에서 선택하는 것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저에게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선택해보고 보는것은 중요한 경험이었어요 첫번째가 라라랜드였고 두번째가 우주인 조안이었는데요. 여성영화제 gv를 운 좋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꾸신게 정말 좋았어요 미디어에서 남-여로 설정해두면 자연스럽게 사귀겠네 생각이 드는데 이 영화는 둘이 썸타는건가 아닌가 하며 헷갈리는 과정이 있었거든요 눈이 따라가고 궁금증에서 시작되는 관계도 좋았고 두 배우분도 너무 아름다웠네요 저도 추천해드립니다!
이 작품 정말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