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성소수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었는데요,
사실 아직은 온전히 받아들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요 제 친한 지인이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혔을 경우 받아들일 수 있고 멀어지고 싶단 마음은 안 들어요. 제 친구니까요. 
근데 만약 내 동생이, 미래에 태어날 내 자녀가 성소수자임을 밝힌다면..? 온전히 처음부터 응원을 해줄 수 있을까에 대해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당연히 외면하진 않을 거에요. 하지만 마음 속으로 '그래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리 잡을 것 같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에요. 

성소수자에 대한 제 생각을 이쯤 밝히고 글 내용으로 돌아가자면(제 생각을 밝힌 건 제가 마냥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란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