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입니다. by Jeee - 얼룩소 alookso

50대 가장 · 50대 평범한 대한민국 가장입니다

2022/10/10

최근까지 어머니께서 무릎이 안좋으셔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수술을 안하시겠다고 참으시고 연골주사를 맞고 버티시다가 결국은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연세가 84세 이시다 보니 병원에서도 그 연세에는 수술안하시는게 낫다 하시는 의사 선생님도 계시고 수술을 권하시는 의사 선생님도 계시고 또 주위에는 무릎수술은 잘 되셨는데 재활치료를 아파서 못해서 그냥 병원에서 퇴원하시지 못하고 지내는 분도 몇분 계셔서 혹시라도 수술하고 퇴원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때문에 걱정과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남은 여생의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아파도 참아야 된다고 재활의 의지를 북돋아 주면서 수술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제 수술후 4일째 입니다. 우리의 우려와 걱정과 달리 다행히 어머니께서 잘견뎌내시고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부터 수술한 다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십니다. 지금 상태로 보면 걱정을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이렇게 잘견뎌내실줄 알았...

Jeee ·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2022/10/11

다행입니다.

생활/사건사고+5

수술해드릴 수 있는 여력이 되시고, 어머님께서도 의지가 있으시고 다 좋은데요? ^^ 저도 가끔 아버지께서 저보다 더 열심히 운동하시고 하루 관리 하시는 모습 뵈면 자극받을 때가 있는데, 올려주신 글 속 어머님 근황을 들으니 아버지 뵙는 것처럼 기쁘네요. ^^ 시간이 지나 언젠가 모두가 부모님 나이를 겪겠지만 마음만은 즐겁게 그리고 할 수 있는 역량 안에서 행복하게 지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