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격체로 온전히 서서 자신을 책임지고 더 나아가서 가족을 만들고
주변의 사람들까지 책임을 지게 되면서 많은 만족감과 행복함을 느낍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면서 느끼는 행복함은 꽤 쏠쏠합니다.

한달을 거의 마무리 해가는 지금 다시 한달을 돌아보니 저도 정말 바빴는데
계획한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고 냉정하게 말하면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느낌을 받습니다. 분명 하루종일 그리고 저녁때까지 나를 위해서 내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불평없이 내 시간을 다 쏟아부었건만 그에 비해서 내 자신에게
도저히 만족은 커녕 부끄러운 모습이네요

북매니악님께서는 무슨 일로 그렇게 다운되어 계신지 모르겠지만 고독은 가끔
자신을 정화해줍니다. 철저히 슬퍼하고 철저히 반성하고 또 철저히 자책을 하고나면
실컷 울고나서 나오는 딸꾹질이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