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0
"먹는 사람을 주눅들게 하는 식당" 정말 공감됩니다. 근사한 곳은 오히려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한 날 가끔 갑니다. 반면, 집 앞 단골집은 자주 들릅니다. 본인의 취향이 담긴 곳이라 그런가봐요. '집'이라는 표현이 민망하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덮어놓고 거의 무조건 좋아하는 책 취향"이라니, 이건 못 참죠. "으스대지 않는 글"이 무엇일지 참 궁금합니다. 저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글이어서요. 지인의 단골집에 방문하는 것마냥 묘하게 설렙니다.
영업은 대성공!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습니다. 앞으로도 하미나 님의 단골책 많이 소개해주세요!
"덮어놓고 거의 무조건 좋아하는 책 취향"이라니, 이건 못 참죠. "으스대지 않는 글"이 무엇일지 참 궁금합니다. 저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글이어서요. 지인의 단골집에 방문하는 것마냥 묘하게 설렙니다.
영업은 대성공!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습니다. 앞으로도 하미나 님의 단골책 많이 소개해주세요!
헤헤 감사합니다^^ 책에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 들려드리고 싶어요!
"식당에서 성장기를 보낸 사람이라면 그 환경에 조금씩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서가 내면으로 파고들어 뱃속에, 마음 속에 각인을 남긴다. 동생과 나 역시 그랬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식당은 낭만, 마법, 사랑이 있는 공간이다. 한 접시의 식사로 처음 보는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능력, 그를 배불리 먹여주고 그의 감각을 깨워 마음에 기쁨을 채워줄 수 있는 능력, 그렇게 맺어지는 친밀감을 갈구할 수밖에 없다. 오직 음식만이 제공할 수 있는 친밀감이다. 그래서 어떤 식당에는 그토록 중독적인 매력이 있는 것이다."
헤헤 감사합니다^^ 책에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 들려드리고 싶어요!
"식당에서 성장기를 보낸 사람이라면 그 환경에 조금씩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서가 내면으로 파고들어 뱃속에, 마음 속에 각인을 남긴다. 동생과 나 역시 그랬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식당은 낭만, 마법, 사랑이 있는 공간이다. 한 접시의 식사로 처음 보는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능력, 그를 배불리 먹여주고 그의 감각을 깨워 마음에 기쁨을 채워줄 수 있는 능력, 그렇게 맺어지는 친밀감을 갈구할 수밖에 없다. 오직 음식만이 제공할 수 있는 친밀감이다. 그래서 어떤 식당에는 그토록 중독적인 매력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