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식당, <더 로스트 키친>

하미나
하미나 · 논픽션 작가
2021/12/09
안녕하세요. 저는 논픽션 작가 하미나입니다. 얼마전 첫 책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을  썼어요. 얼룩소에는 처음 글을 씁니다. 떨리네요 헤헤.

이곳에 어떤 글을 쓰게 될 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인 >>재밌게 읽은 책 영업하기<<를 하려고 합니다.
<더 로스트 키친>

소개할 책은 에린 프렌치의 <더 로스트 키친>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추천사를 쓰기도 했어요.

저는 덮어놓고 거의 무조건 좋아하는 책 취향이 있는데요.
바로 글쓰기를 업으로 삼지 않은 사람이 쓴 책입니다. 그중에서도 몸으로 감각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쓴 책을 참 좋아해요. 요리사나, 무용수, 화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요. 왜냐하면 이들은 세상을 텍스트로 이해하기보다는 몸으로 먼저 느끼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들의 글을 읽다보면 이들이 '해석한' 세상이 아니라 이들이 '느낀' 세상을 알게 돼요. 그런 문장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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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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