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월 실수령 450 직장 그만둡니다. by 희수

성원 · 디지털 세계에서 살고있어요!

2021/11/26

월 450에서 0으로! "저 그만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2년동안 직장 내 모든 사람과 문제없이 잘 지내던 사원에게 그만둔다는 것을 상사에게 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말해야 했습니다. 저는 평범한 30대 초 직장인입니다. 중견 건설회사에 다니며 부족하지 않은 월급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착실히 저축과 투자를 하고 주말에 취미생활을 즐기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회사의 특성상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 하지만 저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건설 현장 내에서 많은 관리자와 소통하며 건물의 층수가 올라가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주도적인 삶과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 소속되어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저 자신에게 제가 명령하고 싶었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만족해하시는 분들도 많고 회사 내에서 가치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희수 · 이성과감성 버무리기

2021/11/27

답글: 월 실수령 450 직장 그만둡니다.

경제/소비자

지금 시도하지 않으면 앞으론 절대 못합니다^^!
30대초반..쉽지않은 결정을 하셨네요...결혼도
해야할텐데, 비교적 일정된 직장을 퇴사하는 결정을 하신것은, 자신이 원하는 삶에 대한 욕구가 뚜렷한 분인듯 합니다.
'어차피 나이들어 쫒겨날 곳에 청춘을 바치지 말라'
는 문구가 떠오릅니다..
30대 초반이시니, 과감하지만 잘 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사십만 가까와지더라도 회사에서 나올 용기를 낼 수 없을 겁니다.. 조급하지 않게, 다음 행보에 대해서, 내가 무얼 하고싶어하는지에 대해서 꼼꼼히 점검해보시고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오십줄에 들어와 있는 제가 생각하기에, 삼십대 초반은 아직도 성공할 기회와 시간이 충분~한 나이 입니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내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것으로 사업을 하시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