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실수령 450 직장 그만둡니다.
"저 그만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2년동안 직장 내 모든 사람과 문제없이 잘 지내던 사원에게 그만둔다는 것을 상사에게 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말해야 했습니다. 저는 평범한 30대 초 직장인입니다. 중견 건설회사에 다니며 부족하지 않은 월급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착실히 저축과 투자를 하고 주말에 취미생활을 즐기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회사의 특성상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 하지만 저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건설 현장 내에서 많은 관리자와 소통하며 건물의 층수가 올라가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주도적인 삶과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