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찜과 꼬마 주먹밥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3/03
 금, 토, 일 3일 연휴였지만 나는 금요일, 토요일은 일을 했다.

오늘은 모처럼 쉬는 날이라 남편 밥상에 신경을 써볼까 하는 생각에, 마트에서 새우를 한 팩 사가지고 왔다. 참고로 남편은 치아도 부실한데 그 와중에 입도 짧다.

요리라고도 할 수 없는 새우 찜은, 먼저 새우의 내장은 이쑤시개로 새우의 등 부분 찔러 제거하고, 찜 솥에 넣고 쪄낸다. 보통은 쪄낸 새우를 껍질을 벗기고 초장이나 겨자장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남편 음식은 한 단계가 남아있다.

껍질을 벗긴 새우를 잘게 다져서 맛술과 마늘, 후추, 소금 간을 하고 깨는 갈아서 넣고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해 놓고 꼬마 주먹밥을 만들었다.

먼저 프라이팬에 달걀 스크램블을 만들어 양푼에 담고, 두 딸들 집에 많이 주고도 남은 스팸을 하나 꺼내, 잘게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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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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