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데면데면하게 지내요: 모든 관계에 뜨거울 필요는 없으니까]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4/04/18

누구나 살면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살아간다. 취미 활동을 하기도 하고, 생존을 위해 일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회사를 다니고 누군가는 사업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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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서 우연히 마음이 맞아 만나게 되고 얼굴 맞대고 이야기 하게 되는 경우도 왕왕 생긴다. 아주 예전부터 '온라인에서 사람 만나는건 좀 꺼려진다'가 대다수의 인식이던 시절에도 나는 크게 거리낌 없이 사람들을 만났다. 이유? 일단 내가 '안전한' 사람이라 자부하고, 상대방도 어지간 해서는 좋은 사람일 것이라는 나의 감과 눈을 믿었기 때문이고, 혹시나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더라도 어지간해서는 그 상황을 통제하거나 혹은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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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유대감이 생기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내가 조금은 손해 보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 노력한다. 그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내 곁에 끌어다 놓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금전일수도, 내 시간일수도 있고, 나의 정성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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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의 에너지와 시간이 한정적인데, 어떻게 모두에게 그럴 수 있을까. 그 와중 그런 정도까지 마음이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정도의 정성을 먼저 쏟지 않는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그 사람이 내게 먼저 정성을 쏟고 에너지를 써주면 조금씩 그를 달리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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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 내...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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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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